비트코인 불장
출처: 어도비 스탁

비트코인 가격이 10개월 만에 3만 달러선을 유지하면서 비트코인 채굴과 과도한 에너비 소비 문제가 또 한 번 대두되었다. 논란이 다시 점화되며 중요한 질문 한 가지를 던질 수 있다: 비트코인 채굴에 관한 관심 증가는 곧 불장이 시작한다는 신호일까?

 

과거 비트코인 채굴과 근본 기술에 관한 비판이 가장 거셌던 시기는 높은 투자 관심도 및 가격 급상승시기와 맞물려 있다. 상관관계가 인과관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패턴을 해석할 때에는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

가상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은 코인의 미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며, 가격 역사로부터 단기 가격 움직임이 반드시 장기 추세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도 우리는 이제 잘 알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관심 증가가 불장이 임박했다는 신호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들은 시장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아 확정적 결론을 내리기 힘들다고 판단하기도 한다.

 

뭐가 문제야? 비트코인 채굴의 에너지 소비에 대하여

 

비트코인 채굴의 에너지 소비는 오랫동안 논의되어온 쟁점이다. 비판가들은 일 년에 약 120 TWh를 소비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상화폐 산업의 에너지 집약적 특성이 환경에 해를 가하고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한편 지지자들은 비트코인 채굴이 이미 대부분의 다른 산업에 비해 친환경적이며 에너지를 비트코인 채굴에 필요한 해시로 변환하는 비트코인의 작업 증명(PoW) 합의 알고리즘은 에너지 사용을 충분히 만회할 만한 혁신적 가치를 사회에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논쟁은 개인의 정치적 견해 및 신념에 따라 다른 결론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공평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배제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해결을 위한 채굴: 비트코인의 에너지 사용 맥락 고려하기

 

비트코인 채굴의 에너지 소모를 논의할 때에는 다른 산업과의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가령, 금 채굴과 전통 은행 시스템 모두 방대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한다.

 

기술 투자 기업 코타 캐피털(Cota Capital)의 운영 파트너 시몬 브루노찌(Simone Brunozzi)는 금 채굴이 비트코인 채굴 및 네트워크 운영에 비해 약 50배 이상 비용이 높다고 주장한다. 하나의 웨딩밴드를 제작하기 위한 금 채굴 과정에서 약 20톤의 폐기물이 발생하며 대략 131.9 TWh의 전력을 소비한다.

 

한 분석가는 은행 시스템의 에너지 소비량이 140 TWh라고 추산했다.

물론 이들 산업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종류 역시 고려해야 한다. 금 채굴은 파워 그리드 및 화석 연료 기반 전기에 크게 의존한다. 세계 금 협회(World Gold Council) 보고서에 의하면 금 산업은 2050년까지 배출량을 80% 감소시켜야 파리 기후협약의 2도 상승 제한 시나리오를 따를 수 있다.

 

한편 최신 글로벌 가상자산 벤치마킹 스터디(Global Cryptoasset Benchmarking Study)는 PoW 채굴의 39%가 재생에너지, 그 중에서 수력 전기로 가동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비트코인 채굴업자의 75% 이상이 재생에너지를 부분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친환경 채굴이 추세로 떠오르고 있음을 반영한다.

 

그럼에도 비트코인 채굴의 환경 영향은 여전히 열띤 토론의 대상이다. 비트코인 채굴에서 생성되는 배출량에 관한 데이터는 오염의 정도를 다르게 평가하며 그로 인한 환경 피해도 마찬가지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데이터는 비트코인 사업 운영이 환경 오염원을 배출하지 않으며 발생하는 오염 역시 전력 생성 과정에서 유발되는 것이라 주장한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전력 생산이 화석 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다소 이치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 할 수 있다.

프린스턴 대학에서 전기 그리드 배출을 연구하는 조교수 제스 젠킨스(Jesse Jenkins)는 암호화폐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그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기후 변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주장한다.

 

다른 모든 산업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역시 환경 영향 외에도 제공하는 이점을 고려해야 한다. 비트코인은 금융적 포용성, 경제적 성장 등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단순한 제로섬 게임으로 볼 수 없다. 전통 은행 산업은 화석 연료 기업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측면에서 자체 탄소 배출량보다도 더 큰 배출량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지속가능한 가상화폐 미래를 향하여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3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고 월초 대비 6% 이상 상승하며 시장에는 다시 긍정적 투자 심리가 돌아오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연준의 통화 정책 변화 기대감에서 나온다고 분석하며 가상화폐 투자를 위한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약하면, 비트코인 채굴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논쟁과 코인의 최근 랠리가 겹치면서 다시 한 번 이 파괴적 기술의 장단점에 관해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전 세계가 기후 변화 및 경제적 불평등 등 다양한 문제에 씨름하는 와중에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역할을 이해하고, 에너지 집약적 채굴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 국제 경제를 형성하는 데 중요하다.

 

가상화폐 공포탐욕지수가 현재 68/100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이 탐욕 상태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놀랍지 않은 결과로, 일부는 연준의 통화 정책 변화 가능성을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분석한다.

 

워렌 버핏이 조언한 바와 같이 “다른 사람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 하는” 태도가 현명해 보인다. 지금의 랠리는 새로운 불장의 시작일까 아니면 높은 변동성을 가진 가상화폐 시장에서 일시적 현상일까? 시간만이 답을 줄 것이다.

 

관련기사:

러브 헤이트 이누(LHINU) - 최초의 웹 3.0 Vote-To-Earn 플랫폼

자체 평가지수

러브 헤이트 이누 로고
  • 인기 토픽에 투표 후 보상으로 $LHINU를 받을 수 있음
  • 투표를 통해 보상을 받는 최초의 웹 3.0 Vote-To-Earn 플랫폼
  • 철저한 보안이 보장된 신뢰할 수 있는 익명 투표
  • 러그풀 방지됨, 토큰 90%가 사전판매를 통해 판매됨
  • $LHINU 스테이킹을 통해 투표 파워 축적
러브 헤이트 이누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