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소스 BUSD 발행 중단
팍소스 CEO 찰스 카스카릴라(Charles Cascarilla). 출처: 영상 캡쳐, 유튜브/CNBC Television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뉴욕 기반 유명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규제 받는 팍소스 트러스트 (Paxos Trust Company)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C의 고소 협박은 팍소스에 서면 통지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면은 ‘웰스 통지서 (Wells notice)’라고 불리며 규제 당국이 기업에게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을 통지하는 데 사용된다.

 

팍소스는 팍스달러 (Pax Dollar, USDP)와 유명한 바이낸스 USD (BUSD)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며 뉴욕주 금융감독청의 규제를 받는다.

 

‘유관 인물’로부터 정보를 받았다는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에 따르면, 해당 통지서는 팍소스의 달러 페깅 BUSD 스테이블코인이 미등록 증권이라고 주장한다. BUSD는 바이낸스를 위해 팍소스가 발행하지만,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거래되고 있다.

 

기사는 이번 통지서가 BUSD의 발행 자체를 문제 삼은 것인지, 거래소에 코인을 상장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인지 불명확하다고 덧붙였다.

 

“펀드는 SAFU”

 

팍소스는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이지만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는 일요일 트위터에서 “펀드는 SAFU!”라고 발언하였다.

 

창펑 자오에 따르면, 당분간 실무에서 발생할 유일한 변화는 팍소스가 더 이상 신규 BUSD 토큰을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는 이어서 ‘결과적으로 BUSD 시가 총액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감소할 것이다. (팍소소는) 계속해서 제품에 관한 상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펑 자오는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용자들이 다른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길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바이낸스가 내부적으로 이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BUSD를 거래의 주요 페어에서 제거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전하였다.

 

 

BUSD는 현재 시가 총액이 160억 달러에 가까우며 테더 (USDT)와 USD코인 (USDC) 다음으로 스테이블 코인 시가 총액 3위이다.

 

가상화폐 반대 움직임 점점 강해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SEC의 이번 움직임은 미국 내 가상화폐 기업에 대한 반대 움직임의 하나이다.

 

지난 며칠 동안 미국 규제 당국은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 (Kraken)을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저지하였으며 사용자에게 미등록 증권을 판매하였다는 혐의도 포함된다. 분쟁 결과 결국 크라켄은 SEC와 합의하며 가상화폐 스테이킹 서비스 프로그램을 등록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3,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하였다.

 

크라켄 CEO 제시 파웰 (Jesse Powel)은 이에 대해 트위터에서 비꼬며 “신청서 한 장 작성하면 되는 절차였다면 진작에 했을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하였다.

 

 

이전에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트위터에서 최근의 규제당국 움직임을 언급하며 SEC가 미국에서 “가상화폐 스테이킹을 근절하려고” 한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전하였다.

 

암스트롱은 당시 “소문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만약 이러한 일이 가능하다면 미국에게는 불운한 일이 될 것”이라고 하며 “스테이킹은 가상화폐 혁신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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