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이지리아의 정치적 현황이 비트코인 수용 속도를 높이고 있다. 나이지리아 국민 대다수가 보유자에게 극히 제한된 재산권을 수여하는 디스토피아적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CBDC)보다 탈중앙화된 자산에 자금을 보관하길 선호하면서 비트코인 수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인플레이션은 22% 고공행진 중
통화적 관점에서 나이지리아의 현황이 관심을 끄는 쟁점 중 하나는 중앙 은행이 그동안 자금을 낭비해왔다는 사실이다.
현금 대란이 발생하며 아부자(Abuja)에서 폭동이 발생하는 등 큰 혼란을 겪은 나이지리아에서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 정책에 대한 반대가 거세지고 있음에도 나이지리아 정부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더 많은 시민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 비트코인 금지 시도했으나 실패
2022년에 나이지리아 정부는 비트코인 거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국민 통제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해 비트코인을 금지하려고 시도하였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시민들이 12 단어 암호를 외우는 것을 통제할 권력은 없었기 때문에 정책은 실패로 돌아갔다.
JUST IN‼️ Currency Crisis in Nigeria is fuelling #Bitcoin adoption – Forbes
It’s happening… pic.twitter.com/Kiq37mlsXo
— Bitcoin Archive (@BTC_Archive) March 1, 2023
현재 나이지리아의 비트코인 수용은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전체 국민의 1/3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거나 사용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자체 CBDC 출시 도전
나이지리아는 자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CBDC)인 eNaira를 출시하려고 도전한 최초의 국가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 통계자료는 전체 국민의 0.5%만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각종 인센티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반응이 긍정적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대다수는 낭비가 심하고 역사적으로 부패가 심한 국가를 믿느니 특정 개인에 의해 통제되지 않은 비트코인을 대신 선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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