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도주범으로 낙인찍혔다. 대한민국 검찰에 따르면, 권 씨는 2022년 4월 말에 한국을 떠나 싱가포르로 향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검찰에 의해 도주범으로 분류된 권도형
서울 남부지검은 권대표가 테라 루나 참사 이후인 4월 말쯤 싱가포르로 출국했다며 경계령을 내렸다. 그의 가족도 얼마 후에 한국을 뜬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그 회사의 전 임원들도 대부분 싱가포르로 떠난 사실이 확인됐다.
테라 루나는 지난 5월에 테라USD 스테이블코인이 디페깅 되면서 엄청나게 급락했다. 이 붕괴 사태 이후 약 600억 달러 상당의 자금이 손실되었으며, 규제 당국은 급격한 가격 하락의 근본 원인을 찾는 데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검찰은 권대표가 압수수색 과정에서 수사에 전혀 협조하지 않았고, 변호인에게 검찰에 바로 출석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는 등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어서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고 밝혔다.
9월 17일에 싱가포르 경찰은 AFP통신에 싱가포르 국내법 및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며 한국 경찰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경찰은 또한 권대표가 싱가포르에 있지 않은 사실도 확인했다.
한편 권대표는 한국 당국에 의해 제기된 자신에 대한 주장을 일축하기 위한 트위터를 올렸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자신이 도주하지 않았고 숨길 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Dear CT – I will tell you what i am doing and where i am if:
1) we are friends
2) we have plans to meet
3) we are involved in a gps based web3 gameOtherwise you have no business knowing my gps coordinates
— Do Kwon 🌕 (@stablekwon) September 17, 2022
권대표는 “우리는 스스로를 방어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스스로에게 매우 높은 청렴 기준을 제시하고 유지해왔습니다. 향후 몇 개월 동안 진실이 바로잡히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권대표가 압수수색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검찰은 또한 권대표의 신병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고 주장했다.
테라 루나의 붕괴
테라루나 생태계는 올 5월에 무너졌다. 붕괴는 테라USD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 디페깅 되면서 시작되었고, 시장 전체의 하락과 함께 결국 루나 가격도 급락해버렸다.
권대표와 테라폼랩스는 붕괴 이후 새로운 블록체인과 루나 2.0을 서둘러 개발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기존 테라 루나 블록체인의 실패를 바라보며, 새로운 테라 루나에 대한 확신을 갖기가 어려웠다. 결국 새로운 프로젝트는 이전의 영광을 되찾는 데 실패하게 된다.
붕괴 이전에만 해도, 테라 루나는 20%의 연이율을 약속하는 최고의 암호화폐 중 하나로 알려졌었다.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특징은 기존 루나 코인을 단기간 안에 세계적인 코인으로 만들어주었다.
붕괴 전 루나는 사상 최고치로 거래되면서 시가총액 10위권 안에 들기도 했었다. 그 이후, 테라 루나의 붕괴는 암호화폐 산업 전체를 뒤흔들었고, 결과적으로 쓰리 애로우즈 캐피털 등 그동안 루나에 투자했던 많은 프로젝트들을 무너뜨리게 되었다.
관련 기사
B2C 텔레그램을 통해 최근 뜨는 코인, 신규 코인 사전판매 등 암호화폐 최신 업데이트를 가장 빠르게 받아보세요.
타마도지 (TAMA) – 최고의 차세대 밈 코인
- ’10배 성장 가능성 있는 암호화폐’ – CNBC 보도
- 공급이 적은 디플레이션 코인
- P2E 게임 형식, 메타버스 및 AR 추가 예정
- NFT 도지 펫 생성 및 훈련으로 보상 받을 수 있음
- 사전판매 조기 종료 – 엘뱅크 및 유니스왑에 상장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