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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당국의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홍콩이 가상화폐의 차세대 허브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홍콩은 최근에 다양한 크립토 회사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왔고, 그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홍콩 진출을 추진하기 시작하면서, 그 노력은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러한 행보에는 미국에서 강화된 규제의 영향도 크다.

 

홍콩은 과거에 크립토닷컴, 비트멕스, FTX 같은 대형 크립토 회사들의 본거지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싱가포르와의 경쟁과 중국의 강경한 입장, 엄격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홍콩에서 빠져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고 있다. 특히 미국 당국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한때 암호화폐의 본고장이었던 홍콩은 본래의 위치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보이고 있는 중이다.

 

최근의 미국 규제 당국의 조치에는 크립토 제품 및 서비스 금지, 가상화폐 친화적인 은행에 대한 강경한 입장, 유명인의 가상화폐 홍보에 대한 고발, 바이낸스 같은 대형 거래소에 대한 고발 등이 있다. 반대로 최근 홍콩은 크립토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바쁜 시간을 보내었다.

 

 

홍콩의 변화에 몰리고 있는 회사들

파리에 기반을 두고 있는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카이코(Kaiko)의 CEO 암브레 수비란은 현재의 상황을 가리키며, 결국 암호화폐 거래와 투자의 중력은 홍콩에게 쏠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왜냐하면 미국이 암호화폐에 엄격한 것에 비해, 홍콩이 개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발언은 특히 수십 개의 회사들이 홍콩 진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카이코는 최근에 아시아 태평양 본부를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 이전했다. 그리고 이 회사는 홍콩에 고객을 위한 팀을 만들 예정이며, 이 고객 중 상당수는 가상화폐의 세계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 기관 투자자들이다.

 

두바이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 또한 아시아의 주요 운영을 위해서 홍콩을 선택했다. 이 회사는 홍콩에 연구, 개발, 마케팅 팀을 배치하고, 6월부터 도입될 가상자산 거래소 라이선스를 신청할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

 

홍콩의 긍정적인 규제 변화

홍콩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월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라이선스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한 고위 관리는 이를 두고, FTX 붕괴 같은 문제와 각종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의도라고 표현했다.

 

그에 따라, 중국 본토와 유럽, 캐나다, 싱가포르의 20개 이상의 크립토 및 블록체인 회사들이 정부에 홍콩 진출 계획을 알렸고, 80개 이상의 회사들이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하지만 모두가 이러한 홍콩의 규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일부 회사들은 홍콩 사업의 잠재적 수익과 라이선스 취득 및 유지 비용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일부는 CEX 거래소 및 개인 거래에 대한 홍콩의 제안이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도 보고 있다. 왜냐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처럼 유동성이 높고 유명한 토큰에 대한 활동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또한 홍콩의 라이선스 프레임워크는 전통적인 금융 원칙에서 벗어났고, 헥스 트러스트(Hex Trust) 같은 커스토디 업체에게 불리하다는 비판도 있다.

 

헥스 트러스트의 CEO 알레시오는 거래소가 파산되는 경우를 대비하여, 자산 보관을 되도록 분할적이고 독립적으로 운영하여, 고객 자산의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암호화폐 규제 균형의 필요성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회사들이 중국 기관 투자자들과 거대한 자본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여, 홍콩을 본사로 선택했다.

 

그 회사 중 하나가 바로 디지털 자산 관리 회사인 메타알파(Metalpha)이다. 이 회사는 평소 홍콩에 거점을 둔 월스트리트 은행의 트레이더를 고용해 왔기 때문에 홍콩을 본사로 선택하게 되었다.

 

 

암호화폐 투자 펀드인 LD 캐피털 또한 홍콩의 금융 시장 인프라와 정교한 2차 시장, 인재 풀에 이끌려 본사를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처음에는 상하이에서 설립되었지만, 그동안 본사를 싱가포르에 두고 있었다.

 

이처럼 홍콩은 가상 자산의 허브가 되기 위한 야심 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동시에 다른 크립토 친화적인 국가들과의 경쟁도 결코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경쟁에서 효과적으로 우위를 점하려면, 홍콩은 먼저 건강한 성장을 위한 규제의 필요성과 크립토 프로젝트에 대한 매력적인 세금 정책 사이에서 세심한 균형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홍콩의 암호화폐 규제: 미래를 위한 모델일까?

홍콩은 코인 거래소들이 증권선물위원회의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는 을 6월부터 도입함에 따라, 일부 회사들은 중국 중앙 정부가 이러한 크립토 계획을 면밀하게 살펴보며, 이를 본보기로 삼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앰버 그룹의 기관 영업 이사인 저스틴은 중국이 본토에서 유사한 정책을 도입하기 전에, 먼저 홍콩의 암호화폐 규제 효과를 참고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해쉬키 캐피털의 CEO 뎅차오 또한 비슷한 예측을 내놓았다. 그는 홍콩의 잠재적 크립토 합법화가 중국에서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만약 이러한 규제가 성공적이라면, 홍콩의 행보는 앞으로 중국의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위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웹 3.0 및 크립토 기업들의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지금 홍콩이 세계 디지털 자산의 주요 허브가 되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긍정적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러한 움직임이 시장과 세계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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